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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구성·운영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7 11:51

수정 2019.01.17 11:51

12개 분야 민간전문가 60명…2년간 시공 상태점검·하자 자문
광주광역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구성·운영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공동주택의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하자 등에 대해 자문하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2년간의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는 건축·토목·전기·통신 등 분야별 특급건설기술자와 건축사 등 민간전문가 60명으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새로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1년 1월 14일까지 2년이다.

품질검수단은 건축 전문지식이 없는 아파트 입주민을 대신해 세대 내부와 공동주택 외부 공용부분, 주차장시설, 조경 및 부대시설 등 단지 전반에 대해 사용검사 전 구조·설비·조경 및 부대시설 등 시공 상태를 점검해 주요 결함과 하자에 대한 시공자문 등을 하게 된다.

공동주택 품질검수 대상은 사업 승인된 300세대 이상 아파트와 150세대 이상인 승강기가 설치된 아파트, 150세대 이상인 주상복합건축물 중 자치구청장이 요청한 공동주택이다.

품질검수단은 오는 21일부터 3일간 남구 임암동 1164세대와 광산구 쌍암동 1111세대의 공동주택에 대해 입주 예정자와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공동주택 입주예정자와 시공사 간 공사품질에 따른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건설을 위해 앞으로 공동주택 품질검수에 입주 예정자들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품질검수단 운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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