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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세 인하 검토에 업계 주가 '쑥'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30 17:16

수정 2018.10.30 17:16

중국이 자동차 판매세를 절반으로 인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소식에 주요 글로벌 업체들의 주가는 큰폭으로 상승했다. 업계는 이번 세금인하로 판매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배기량 1.6L이하 차량의 세금을 10%에서 5%로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곧바로 포드와 폭스바겐 주가가 모두 5%, BMW와 다임러, 제너럴모터스(GM)도 3% 이상 상승했다.

NDRC가 이같은 특정 배기량 이하 차량의 세금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중국 자동차 판매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차종이기 때문이다.
홍콩 소재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로빈 주는 만약 중국의 자동차세가 인하될 경우 내년 판매 규모가 200만~250만대 더 늘어날 수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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