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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의원 스마트공장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4 11:11

수정 2018.03.24 11:11

김철민 의원 스마트공장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사진제공=김철민 의원실
김철민 의원 스마트공장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사진제공=김철민 의원실


[안산=강근주 기자]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상록을)이 주최하고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이 주관한 ‘스마트공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제조업 분야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통해 안산시 내 산업단지 입주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전국 제조업체의 혁신을 이뤄내고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이란 긍정적 효과로 낳도록 입법-제도적 개선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김철민 의원은 이날 토론회 인사말에서 “스마트공장은 제조기업이 재도약하고 우리나라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는데도 산업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정책들로 인해 정책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과 개선방안이 정부정책 및 입법에 반영되고 이를 통해 제조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 생산성이 23% 가량 증가하고 불량률 46%, 원가 16%, 납기시한이 35% 감소하는 등 기업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침체된 국내 제조업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스마트공장 활성화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전자부품연구원 송병훈 박사는 ‘디지털변혁시대의 미래공장이라는 주제’로 스마트공장의 필요성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이태진 메타넷 글로벌 전무는 ‘사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스마트공장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스마트공장 추진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홍익표 산업위 간사, 유동수 의원, 박정 의원,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 이완영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김철민 의원은 이번 토론회 개최에 앞서 스마트공장 활성화 정책이 법적 근거가 미흡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적절한 방향으로 정책 입안 및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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