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남동산단, 수도권 최고 융복합 신산업단지 탈바꿈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3 11:53

수정 2015.07.23 11:53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수도권 최고의 융복합 신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민간 자본을 유치해 재생사업과 혁신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산단공 인천본부에서 남동산단 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추진 전략과 사업을 발표했다.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수도권 최고의 융복합 신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민간 자본을 유치해 재생사업과 혁신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산단공 인천본부에서 남동산단 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추진 전략과 사업을 발표했다.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수도권 최고의 융복합 신산업단지로 재탄생한다.

인천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3일 산단공 인천본부 대강당에서 남동국가산업단지 혁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남동산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혁신산단과 국토교통부의 재생산단 사업이 진행되는 공동산단으로 선정되어 혁신사업과 재생사업 추진이 동시에 가능하게 됐다.

인천시와 산단공은 여기에 더해 민간자본을 유치해 일부 사업의 경우 정부와 민간이 공동 진행하고 하이테크 몰드 센터 건립 등은 전액 민간 자본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와 산단공은 남동산단을 수도권 최고의 융복합 신산업단지 육성을 비전으로 살고 업종고도화와 융복합 첨단기술 육성,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시와 산단공은 재생사업으로 공간구조 재편 및 기반시설 개선, 생태·교통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공간구조 재편 및 기반시설 개선 사업의 경우 인천시청∼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상징거리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남동산단 진입부 경관특화 사업과 노후 건물 리모델링 사업, 남동유수지 입체복합 개발 사업이 진행된다.

소래∼논현∼남동타워∼수인선역∼원인재역을 연결하는 공공디자인 특화 사업도 추진된다.

또 제1, 2유수지 환경개선과 승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펼치고 남동 제2유수지 내 공영주차장 건설, 입주기업 소규모 주차타워 건립, 남동산단 무료 통근버스 운영, 공공임대자전거 운영 등을 통해 생태·교통환경을 개선한다.

시와 산단공은 혁신사업으로는 뿌리산업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고도화, 미래 유망산업의 업종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부터 금형 등 뿌리산업의 미니 클러스터인 하이테크 몰드 센터 건립(2015∼2017년), 자동차 정비·전시·판매장이 결합된 자동차복합센터인 넥스트 오토 파크 건립(2015∼2016년), 바이어·방문객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인 스마트 비지니스센터 건립 사업(2015∼2016년)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융복합집적지 조성(2017∼2020년), 혁신지원센터 구축(2017∼2020년), 산학융합지구 조성(2017∼2020년), 모터산업의 신흥메카 조성사업인 E-파워 클러스터 건립(2017∼2019년), 스마트 뷰티센터 건립(2016∼2018년), 퍼니처 디자인 센터 건립(2017∼2019년),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업체가 입주하는 테크노 비즈센터 건립(2016∼2017년)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업지원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근로자 주거형 오피스텔인 하이브리드 타워 건립, 기숙사 및 지원시설 건립, 공공어린이집 10개소 건립 등이 추진된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인천시를 비롯해 지역 내 다양한 기업지원기관들과 협력해 남동단지가 산업과 기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하는 창조경제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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