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 유성구에 '공동주택품질검수단'뜬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15 11:07

수정 2015.01.15 11:07

【 대전=김원준 기자】대전 유성구가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아파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품질검수단을 가동한다.

유성구는 300세대 이상의 새로짓는 아파트에 대한 품질향상과 신뢰도 증진을 위해 공동주택품질검수단을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은 공동주택품질에 대한 입주예정자들의 전문지식 부족으로 부실공사 적발과 하자개선에 한계가 있고, 또 주택품질에 대한 분쟁과 불신으로 집단민원이 잦아 사회문제로 대두돼 왔다.

공동주택품질검수단은 아파트 사용승인 전에 입주자 편의와 안전 등 공동주택 품질 검사를 비롯, 공동주택 주요결함과 하자 발생원인의 시정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공동주택 품질관리를 위한 법적, 제도적 문제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주택품질검수단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건축과 토목, 조경, 안전분야 등 여러 분야의 민간전문가 20명으로 구성 예정이며, 임기 2년제로 책임성을 담보했다.


유성구에 올해 입주할 아파트는 도안지역 3곳(1640세대)과 내년 이후 죽동지역 등 3곳(3292세대)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은 공동주택이 전체 세대의 70%정도로 현재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번 공동주택품질검수단 운영을 비롯해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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