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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2실점 승리 눈앞, 다저스 공격력 폭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1 10:36

수정 2014.06.01 10:36

▲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 에이스펙코퍼레이션 제공

류현진이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6승을 앞두고 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릿츠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류현진이 1회를 무사히 넘기자 다저스 타선이 선취점을 내며 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는 1회 1사후 안드레 이디어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야시엘 푸이그의 3루 땅볼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헨리 라미레즈의 중전안타 때 이디어가 홈을 밟아 1점을 선취했다.


라미레즈에 이어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맷 캠프가 좌중간안타를 때려내며 라미레즈를 불러들여 추가점을 냈다.

2대 0으로 앞선 다저스는 3회 이디어가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야시엘 푸이그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라미레즈가 좌전안타로 이디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불붙은 다저스의 공격은 꺼지지 않았다. 곤잘레스가 우전 2루타로 라미레즈를 불러들였고, 맷 캠프의 희생플라이, 저스틴 터너의 안타로 3회에만 4점을 냈다.

다저스는 4회 라미레즈의 투런 홈런과 곤잘레스, 캠프, 터너, 부테라가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5점을 냈다.

류현진은 4회 호세 타바타의 1루 내야안타와 조르디 머서에 좌측 2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이후 5회에 투수 고메즈에게 우전안타, 해리슨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인 워커와 맥커친, 산체스를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타바타, 스튜어트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고, 대타 트래비스 슈나이더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후 해리슨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6회말 라미레즈의 중월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하며 12대 2로 피츠버그에 앞서있다.
류현진은 6이닝 10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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