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위드더스타' 김영철, 가슴 찡한 감동무대 1위 등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10 23:43

수정 2011.06.10 23:43


중년 배우 김영철이 애틋한 무대를 선보여 1위에 올랐다.

10일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는 배우 김영철이 파트너 이채원과 함께 멋진 왈츠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59세의 나이로 아직은 도전을 더 많이 해야하겠지만 댄스 스포츠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듯 하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저 나이에도 저렇게 멋있을 수 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고 그 감성을 공유하고 싶다"고 전한 김영철은 무대를 통해 중후하면서도 부드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영철과 이채원이 준비한 왈츠 무대는 결혼을 앞둔 딸이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추는 왈츠를 표현한 것으로 두 사람은 실제 부녀 사이인 듯한 교감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바른 기본자세와 과감한 턴을 비롯해 오랜 연기 내공에서 뿜어져 나온 탁월한 연기력이 감성이 풍만한 최고의 무대로 만든 것.

이에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남경주는 기립해서 "브라보"를 외쳤고 "가슴 찡한 감동적인 무대였다.
사랑스런 딸과 아빠의 한 때를 보는 듯 했다"고 평했으며 8점을 주었고 황선우 심사위원은 "시청자들은 김영철의 자세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그 자세를 유지하면서 파트너와 교감하고 또 여유까지 갖춘 최고의 왈츠였다"는 극찬과 함께 남경주와 같은 8점을 줬다.

더불어 여성 심사위원인 발레리나 김주원은 "발레를 하는 저 또한 몸으로 생각을 전달하는 예술가라 그런지 김영철씨의 춤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 감동적이었다. 코끝이 찡한 감동이었다"고 심사평을 전했으며 8점을 줘 최종점수 24점으로 총 11팀 중 1위를 기록했다.


1위 발표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 김영철은 "여러분이 환호로 응원해준 덕분이다. 또한 덕화형이 엠씨를 훌륭히 보더라"며 짧은 소감을 밝혔고 이에 이덕화는 "무대에서 뒷모습도 멋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사전경연으로 심사위원 점수로만 1위를 선정하여 탈락자는 없었으나 오는 17일 방송부터는 시청자투표 결과를 포함해 순위를 가리고 꼴찌를 한 팀은 탈락하게 된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황정음 '내마들' OST '좋은사람' 직접 불러
‘런닝맨’ 민폐 녹화?..사전 공지 NO, 밀치기에 욕설까지
윤도현, M.net 음악쇼 MC 낙점 "색다른 감동 전할 것"
'최고의 사랑' 독고진 죽음 암시 "남은 구애정은 어떡해"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