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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2회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14:47

수정 2024.05.07 14:47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 영녕전에서 인원왕후 묘현례를 주제로 한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 영녕전에서 인원왕후 묘현례를 주제로 한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난해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기관(S등급)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고유사업과 관리역량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어 교육·문화형 기관 13곳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중앙행정기관 소속 책임운영기관 47곳 가운데 S등급을 받은 기관은 4곳 뿐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궁궐과 조선왕릉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책임지는 운영기관이다.
지난해에도 궁능 활용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참여 기회를 증진했다.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선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권 증진에 일조한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시각장애인 전용 4대 궁궐 관람 안내 프로그램 개발·운영, 조선왕릉 숲 가치 확산, 고양 서삼릉 '효릉' 개방 등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궁궐 및 조선왕릉 관람객 수는 역대 최다인 1438만명을 기록했다.


궁능유적본부 측은 "문화유산 종합 서비스 기관으로 성장을 거듭해 국민의 문화 공감대 형성과 궁능의 창조적 활용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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