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 한국으로".. 문체부 '글로벌축제' 본격 홍보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7 08:51

수정 2024.05.08 09:44

7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홍보
지난해 8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3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밴드 체리필터 공연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8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3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밴드 체리필터 공연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글로벌축제’를 한국 대표 관광상품으로서 해외에 알리고, 크루즈 연계 지역관광 상품을 본격적으로 발굴한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를 국가대표 방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와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글로벌축제로 선정했다. 글로벌축제 중 가장 먼저 오는 8월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를 알리기 위해 이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하는 미국 로열캐리비안사의 17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시호 탑승객 4000여명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2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축제도 홍보해 한국 재방문을 유도한다.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된 인천 신포국제시장 방문 및 시장 상품권을 지원해 지역 연계 관광도 활성화한다.

문체부는 해양수산부 협업과제인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지역 유치 확대’와도 연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해수부와의 전략적 인사 교류를 계기로 크루즈 공동 유치와 더불어 부산·인천·제주·여수·속초 등 국내 5대 기항지를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인근 지역관광 활성화에 주력한다. 나아가 크루즈 관광객이 기항지의 축제와 전통시장, 템플스테이 등 한국만의 지역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민정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장은 “지역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담은 연계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크루즈 관광객을 늘리는 한편, 국내 기항 크루즈는 물론이고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