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어린이날 연휴 쏟아진 강우에 부산 피해 잇따라...소방 신고만 15건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6 09:51

수정 2024.05.06 09:54

지난 5일 오후 11시 29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가게 간판이 손상돼 추락 우려가 있어 간판을 분리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5일 오후 11시 29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가게 간판이 손상돼 추락 우려가 있어 간판을 분리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어린이날 연휴 기간 중 부산에서 시간당 최대 100㎜ 이상의 강우가 쏟아지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6일 이틀 동안 부산진구에서는 시간당 112.5㎜, 해운대구에서는 시간당 110㎜의 비가 쏟아졌다.

5일 거센 바람과 비로 부산 지역에 내려진 호우·강풍 주의보는 6일 오전 기준 모두 해제된 상태다.

소방당국은 호우와 강풍 관련된 총 15건의 안전 대응활동을 펼쳤다.


5일 오후 9시 22분께 부산 기장군 일광읍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어 오후 11시 29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가게 간판이 손상돼 추락 우려가 있어 간판을 분리했다.

6일 오전 2시 30분께는 사하구 하단동 지하 점포에 물이 들어차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을 펼쳤다.


6일 오전 현재까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소방당국에 접수되지 않았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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