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벤처 글로벌 진출 위해 중기부·외교부 협력 강화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6 12:00

수정 2024.05.06 12:00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이 강화된다.

6일 중기부는 외교부는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를 말한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27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CTS는 개발협력 난제를 해결하고 개도국 진출기업에 기술개발, 현지실증 및 시범사업을 지원하는 외교부의 대표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이다.

우선 팁스 성공 졸업기업 및 CES혁신상 수상기업 중 개도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기업에 외교부의 CTS 연계사업을 통해 현지실증 및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부처간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부처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3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글로벌 팁스’에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20여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국가별 현지 진출 사전 준비, 스케일업, 파트너십 연계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진출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 시대와 제한된 내수시장 등을 고려할 때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을 통해 팁스 기업을 포함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부처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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