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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주민 목소리 직접 듣는다...읍면동 찾아 소통간담회 개최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4 11:39

수정 2024.05.04 11:39

5월부터 시작, 영덕1·2동 주민과 간담회 열고 지역 현안 논의
취임 2년차 역점사업 성과 등 소개, 주민 현안 "신속 조치" 약속
이상일 용인시장이 3일 기흥구 영덕1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이 3일 기흥구 영덕1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용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취임 후 2년동안의 상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소통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4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인 3일 기흥구 영덕1·2동을 차례로 방문해 해당 지역주민들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소통간담회는 취임 후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동별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 해소 등의 방안을 마련을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지역 내 38개 읍면동 순회 방문을 시작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으로 선출해 준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상상력을 발휘하며 성실히 일한 결과 용인시는 다른 고장이 부러워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며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읍면동의 사정은 저마다 다르고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도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말씀을 듣고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으니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영덕1동 고등학교 신설, 노후화로 파손된 도로의 포트홀 정비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학교설립은 교육청과 깊은 논의를 해야 하는 등 시가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흥덕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희망해 온 만큼 경기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계속 논의를 하겠다"고 답하고, "도로가 파손되거나 포트홀이 생기면 현장의 사진을 찍어 시청, 구청, 행정복지센터에 문자 등으로 주시라. 속히 확인해서 복구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영덕2동 주민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교통 문제와 어린이 통학 안전 강화, 늦은 시간 치안 강화 문제 등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 시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 가운데 당장 조치할 수 있는 것은 빠르게 개선할 것이고, 예산 확보나 교육청 등 다른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해서 시간이 걸리는 문제 등은 검토 결과를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는 16일 기흥구 상하동과 구갈동에서 주민 소통간담회를 이어간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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