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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 '메타버스 허브센터' 들어선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4 09:30

수정 2024.05.04 09:30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 및 실증 지원...실감콘텐츠 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전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과 실증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모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나주에 '메타버스 허브센터'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전남도가 기존 운영 중인 '메타버스 지원센터' 모습.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과 실증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모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나주에 '메타버스 허브센터'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전남도가 기존 운영 중인 '메타버스 지원센터' 모습. 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에 '메타버스 허브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메타버스 콘텐츠 발굴과 실증을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허브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모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와 나주시가 주관하고 전주시와 광주광역시가 참여한다. 올해 사업비 17억9000만원(국비 7억2000만원·지방비 10억7000만원)을 들여 나주에 구축한다.
고도화된 실증 지원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를 검증·발굴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올해는 테스트 장비 및 교육장 구축 등 기반 조성 중심으로 이뤄진다. 내년부터는 기업 수요 맞춤형 실증 지원 및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 실질적 지원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전남도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운영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목포·여수·신안을 대상으로 체험형 메타버스 콘텐츠를 구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허브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과 연계해 메타버스 신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원 전남도 문화산업과장은 "메타버스 허브센터를 통해 실감콘텐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미 구축된 기반 시설과 연계한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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