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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범인이 현직 대통령 범인 취급은 난센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3 14:02

수정 2024.05.03 14:02

적반하장, 영수회담 한지 며칠 됐다고
야당에 몰표 준 것은 협치해 나라 안정 시키라는 것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재 범인으로 지목돼 수개의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이 현직 대통령을 범인 취급하는 건 난센스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때 하는 적절한 말이 적반하장(賊反荷杖)이다"면서 "영수회담한 지 며칠 됐다고 그러시냐"라고 말했다.

특히 "국민들이 야당에 표를 몰아준 것은 협치해 나라를 안정시키라는 것인데 벌써부터 그렇게 몰아붙이면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하겠느냐"면서 "차근차근하시라. 아직 3년이란 세월이 남았다"라고 조언했다.


홍 시장의 이 같은 언급은 이 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라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한 뒤 "(윤 대통령이) 범인이 아닐 테니까 (채 상병 특검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됐다는 분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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