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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기인 "채상병 특검 관철 위해 어떤 세력과도 연대"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5.02 11:33

수정 2024.05.02 11:33

"쇄신 의지 없는 국민의힘과는 연대 고려 안 해"
이기인 개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5.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이기인 개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5.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기인 개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채상병 특검이나 영부인(김건희 여사) 특검이 관철될 수 있다면 어떠한 세력과도 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상대 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이냐'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다만 국민의힘이 변화나 개혁의 의지가 없다면 국민의힘은 차치하고 다른 세력과의 연대를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되지 않나 싶다"며 "국민의힘에서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라든지, 이철규 의원 등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총선에서 레드 카드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경기장에서 빠져나가지 않는 훌리건들과 같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국민의힘은 쇄신의 의지와 희망이 없는 정치세력으로 변질돼 이들과의 연대는 사실 우리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있는 채상병 특검이나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 다른 야당과 허심탄회하게 가능성을 열어놓고 연대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 개혁신당 당선인 3명(이준석·천하람·이주영)과 함께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당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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