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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의사단체, 尹-李 회담 과소평가 말고 대화 나서달라"

연합뉴스

입력 2024.04.30 10:10

수정 2024.04.30 10:10

"의료개혁, 이제 공식적으로 여야 공통과제 됐다"
윤재옥 "의사단체, 尹-李 회담 과소평가 말고 대화 나서달라"
"의료개혁, 이제 공식적으로 여야 공통과제 됐다"

회의 참석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회의 참석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4.30 xyz@yna.co.kr (끝)
회의 참석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회의 참석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4.30 xyz@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30일 "의사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전날 회담에서 의대 증원의 불가피성에 공감한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 대표께서 의대 증원의 불가피성에 대해 정부와 인식을 같이한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이제 공식적으로 의료 개혁은 여야의 공통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들은 지금까지 정부만 굴복시키면 정책을 철회시킬 수 있으리라 믿었을 수 있다.
그러나 어제 회담을 통해 의대 증원은 국가적 과제임이 확인됐으니, 지금까지의 믿음을 재검토해주기 바란다"며 "의대 증원은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한 정책이며, 이제 행정부만이 아니라 입법부도 뜻을 같이하는 정책이 됐다"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의료 갈등은 현재 국민이 인내할 수 있는 임계점에 도달한 상태"라며 "어제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을 통해 의료 개혁에 대한 공통의 인식을 확인한 만큼,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여·야·정이 의료계와 함께 논의함으로써 의사들의 의료 현장 이탈로 인한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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