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경찰, 공중보건의 명단 유출자 추가 3명 확인…총 5명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9 12:00

수정 2024.04.29 12:00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3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3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집단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와 파견 공중보건의 명단을 온라인에 공개한 유포자를 추가로 3명 확인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의대 휴학생과 현직 의사를 제외한 유출자 3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우 본부장은 "추가 유포자 3명은 최초 유포자는 아니다"라면서 "이들이 어떤 경로로 명단 입수했는지 최초 입수자를 특정하기 위해서 지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상급종합병원 20곳에 파견된 공보의 158명의 명단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뒤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수사에 착수했다.
관련해 의사 1명과 의대 휴학생 1명을 피의자 전환해 조사했다. 이들은 다른 게시글을 보고 옮겨 적은 것이라는 입장이다.


의사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부적절한 글을 올린 인원에 대한 수사에 대해 우 본부장은 "총 23명을 조사하고 있고 1차로 16명을 조사했다"며 "나머지 7명에 대해서도 소환 일정을 잡아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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