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예비 사회인' 국군 장병 취업박람회, "150여개 기업·기관 참여, 29~30일 킨텍스 개최"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9 13:54

수정 2024.04.29 13:54

국방부-한경협 업무협약, 기업의 군장병 고용 분위기 확산 기대
[파이낸셜뉴스]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포스터. 사진=국방부 제공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포스터.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가 29~30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 10홀에서 '청년 장병의 내일(My Job+Tomorrow)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업종은 기존 금융, 방산, IT, 건설.토목, 경호·경비·보안, 서비스업, 제조업, 물류·유통, 관광 등 9개 분야를 바탕으로 올해는 의약·바이오 산업과 MICE산업(복합전시산업) 등 2개가 추가됐다.

이번 박람회엔 GS리테일, 스타벅스, 포스코,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총 15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국방부는 기존 4월과 9월에 추진하던 박람회를 올해부턴 4월에만 개최하되, 당해년도 전역예정 초급간부와 상병 및 병장에 집중하는 등 내실화를 기해 현장채용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 이번 박람회에서 초급간부 등 국가에 헌신한 국군 장병과 우수 기업을 연결해주기 위해 한국경제인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금융권 취업 특강, 어학 시험관, 그룹 멘토링, 기업 채용설명회, 현장 인·적성검사, 인공지능(AI) 역량검사 및 직업 체험, 찾아가는 힐링버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국방부는 2015~2024년 9년간 박람회 개최를 통해 약 1만여 명의 장병이 취업에 성공하는 실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시절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이 전역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방부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장병들에겐 취업역량 강화와 일자리 마련의 기회가 되고, 기업들에게는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여 장병과 기업 모두 윈-윈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군 복무로 인한 장병들의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전역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열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