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게임업체 해외시장 진출시 맞춤형 지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9 10:22

수정 2024.04.29 10:22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게임기업의 성공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 체계가 구축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게임콘텐츠 멀티부스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게임 콘텐츠 멀티부스팅 지원사업' 개요도. 부산시 제공
'게임 콘텐츠 멀티부스팅 지원사업' 개요도. 부산시 제공

게임콘텐츠 멀티부스팅 지원사업은 지역 게임기업이 목표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기획한 사업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추진한다.

게임성 개선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게임 고도화’ 분야와 성공적 출시 및 목표시장 공략을 위한 ‘게임 상용화’ 분야로 나눠진다. 올해 상·하반기를 통틀어 20개 게임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게임 고도화 분야는 출시 1년 미만의 게임콘텐츠 또는 상용화 단계 직전의 완성도를 갖춘 게임콘텐츠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3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게임 상용화 분야는 기존 출시를 완료했으나 신규 국가에 추가로 출시를 희망하는 게임콘텐츠 또는 올해 8월 내 출시가 가능한 콘텐츠를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200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중간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추가 인센티브를 준다.

이 사업은 그래픽, 배경음악, 성우 녹음, 게임품질 개선 및 포커스 그룹 테스트, 번역 및 현지화, 게임 마케팅 등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 기업이 세계 시장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5월 13일까지 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게임 산업의 육성을 위해 시 지원으로 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부산글로벌게임센터는 신생 기업 창업보육, 제작·마케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부산 게임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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