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페인은 부모 또는 예비 부모인 부부가 참여해 시민과 함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처음 추진한다.
시는 임신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처음 알리는 행위를 일컫는 신조어 '임밍아웃' 콘텐츠를 기반으로 캠페인을 기획했고, 임신한 시민을 모든 부산이 축하한다는 의미를 담아 캠페인 이름을 ‘모두가 우리를 축하해’로 정했다.
임신을 알리는 순간을 찍은 영상 또는 사진과 임신 과정에서 겪은 사연을 보내면 우수 사연으로 선정하거나 추첨을 통해 임신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
사연에는 임신 과정을 통해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임신을 알리는 순간 느꼈던 감정을 담아야 한다.
매월 우수 사연을 보내준 1명을 선정해 임신 축하 선물로 지역 5성급 호텔숙박권을 선물하고, 캠페인 전체 기간 참여자 중 10명을 추첨해 10만 원 상당의 임신 축하 선물을 증정한다.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1명의 영상 또는 사진을 재가공해 시 공식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다시 시민에게 공유해, 시민 전체가 임신을 축하하는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축하 선물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사연을 보낸 부부에게 시청 앞 옥외전광판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송출할 예정이다.
참여일 기준 2년 이내 출산했거나 출산 예정인 부산 거주 부부라면 누구나 구글 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3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 80여명이 참여 신청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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