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한·일 중소기업단체 교류 확대하자"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8 13:05

수정 2024.04.28 13:05

중기중앙회, 日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대표단 간담
[파이낸셜뉴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왼쪽 다섯번째)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여섯번째) 등 참가자 한·일 민간단체간 교류 방안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왼쪽 다섯번째)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왼쪽 여섯번째) 등 참가자 한·일 민간단체간 교류 방안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한국과 일본 중소기업 업계가 교류 확대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모리 히로시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 회장 및 대표단과 간담을 가졌다.

이번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해 3월 경제사절단 후속 조치 차원에서 중기중앙회가 지난 10월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성격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한일 경제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협동조합 단체협상제도, 기업승계제도 등 한일 중소기업의 공통된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단체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설립된 홈앤쇼핑을 시찰,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중소기업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한국은 ICT 등 첨단기술, 일본은 소부장 등 원천기술에 강점이 있는데 상호 간 교류가 활성화되야 한·일 중소기업 간 구체적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협약 등을 통해 교류를 구체화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모리 히로시 회장은 “지난 10월 이후 세부적인 협력 논의를 위해 한국에 방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자주 만나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한·일 중소 기업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협력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방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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