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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신생아 특공에 679명 몰려.. 61.7대1 경쟁률 기록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24 09:46

수정 2024.04.24 09:46

엘리프 성남신촌 투시도. 연합뉴스
엘리프 성남신촌 투시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청약 제도 개편 후 처음으로 공급된 공공분양 아파트 '신생아 특별공급'에서 평균 6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전날 성남신촌 A2블록(엘리프 성남신촌)이 특별공급 청약을 실시한 결과, 신생아 특별공급 11가구(전용면적 59㎡) 모집에 총 679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61.7대1이다.

다자녀 특별공급은 6가구 모집에 176명이,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8가구 모집에 540명이 신청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6가구 모집에 950명이 신청해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은 55.7대1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난달 25일 신설된 신생아 특별공급을 진행한 첫 공공 분양 단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시세 대비 3억원에서 4억원 가량 저렴하다.

단지의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6억9110만원에서 7억8870만원이다. 인근의 강남LH 1단지 같은 면적이 지난 1월 11억9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사전청약을 실시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 262명 중 이번 본청약에는 173명이 참여했다.

한편,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공공분양에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2년 이내 출생한 자녀(임신·입양 포함)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신생아 특별공급이 신설됐다. 민간 분양에서는 생애 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20%를 2년 이내 출생한 자녀가 있는 가구에 우선 배정한다.
다자녀 특별공급의 자녀 기준도 기존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됐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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