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인 여성 기내 난동…인천 오던 항공기 카자흐에 '비상착륙'

뉴시스

입력 2024.04.23 14:03

수정 2024.04.23 16:19

부다페스트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서 난동…현지 경찰에 체포

[서울=뉴시스] 헝가리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가족과 탑승한 여성 A씨가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여객기는 결국 카자흐스탄 아스타공항에 비상 착륙했고 A씨는 현지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항공사 여객기 모습. 2024.04.23. (사진=LOT항공 홈페이지 캡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헝가리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가족과 탑승한 여성 A씨가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여객기는 결국 카자흐스탄 아스타공항에 비상 착륙했고 A씨는 현지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항공사 여객기 모습. 2024.04.23. (사진=LOT항공 홈페이지 캡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헝가리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한국인 여성 A씨가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의 난동이 3시간 가량 계속되면서 해당 여객기는 결국 카자흐스탄 아스타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A씨는 현지경찰에 체포됐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출발한 LO2001편 여객기에서 한국인 여성 A씨가 난동을 부렸다. 해당 여객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A씨는 가족과 함께 동승한 상황이었다.


A씨는 기내에서 3시간 가량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의 소란을 일으켰고, 결국 항공기는 카자흐스탄 아스타 공항에 비상착륙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8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난동으로 항공기 운항은 5시간 가량 중단돼 이날 오전 12시52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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