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블링컨 방중 때 中과 협의"

뉴시스

입력 2024.04.23 07:59

수정 2024.04.23 07:59

국무부 대변인 "안보리 결의 위반…국제 평화·안정에 위협"
[워싱턴=AP/뉴시스]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해 7월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4.23.
[워싱턴=AP/뉴시스]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해 7월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4.2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최근 몇 년간 다른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역과 국제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것은 분명히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할 때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22일 오후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며 이달 2일 이후 20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3시 1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한편 블링컨 국무장관은 오는 24~26일 중국을 방문한다.
블링컨 장관은 방중 기간 중국 측 카운터파트 등을 만나 양자 관계 및 역내 이슈, 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고 북한 문제도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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