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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조선TOP3플러스
19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조선TOP3플러스’ 순자산(22일 기준)은 1070억원이 될 예정이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따지면 949억원이지만, 이날 들어온 투자자 납입금은 3영업일 뒤인 22일에 설정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순자산은 162억원이었지만 3개월반 만에 7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국내 조선 관련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춤한 2차전지와 최근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는 반도체 섹터 대비 우수한 수익률도 조선섹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요인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8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 조선업체와 기타 관련산업에 대한 ‘공격적 지원’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는 소식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당일 해당 ETF 일간수익률은 8.66%로, 국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조선섹터는 실적과 함께 조선사별 다양한 수주기대감이 함께 작용하며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투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 상품은 최근 한달 간 개인투자자가 250억원 이상을 순매수 했다”고 말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는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ETF로 3대 조선사인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을 포함하여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한화엔진,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태광, 성광벤드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2종목에 투자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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