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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2024년도 민생경제예산안 1조8408억 편성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5 08:39

수정 2024.04.15 08:39

제1회 추경안 당초예산 대비 9.95% 증액
펀시티 조성 등 경제 활성화 사업 재투자
원주시청사.
원주시청사.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당초예산 대비 9.95% 증가한 1조840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15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유례없는 세수 감소에 따른 비상재정 시국을 감안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인 재정 운용,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한 추가 재원 확보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추경 예산은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 등 민선 8기 역점사업과 간현관광지 통합건축물 신축, 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 건립 등 대규모 마무리 사업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또한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원주만두축제 8억원, 원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0억원, 착한가격업소 배달료 지원 2억원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62개 사업에 53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원주 대표 핫플레이스 조성 사업인 펀시티(Fun City) 원주 구현을 위해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광장 조성 9억원,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 7억원 등 24억원을 배정했다.

예산안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560억원, 세외수입 10억원, 일반조정교부금 78억원, 국도비 보조금 209억원, 순세계잉여금 430억원, 전년도이월금 168억원 등 상반기 내 집행가능한 재원을 총동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세수 감소에 따른 어려운 재정 여건 속 민생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해 편성한 예산인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 집행하겠다"며 "재정 역할을 통해 원주시민들이 지역경제의 봄바람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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