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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독립운동가 '박차정길' 2029년까지 유지 결정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12 16:56

수정 2024.04.12 16:56

부산 동래구 명륜로 98번길에 위치한 박차정길. 동래구 제공
부산 동래구 명륜로 98번길에 위치한 박차정길. 동래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동래구는 지난 9일 명예도로명 '박차정길' 사용기간을 5년간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기업유치와 국제 교류 등의 목적이나 도덕성, 사회 헌신도와 공익성 등을 고려해 모범이 되는 인물의 이름을 도로에 부여한다.

구는 지난 2019년 5월 9일 일제강점기 항일독립과 여성인권을 위해 헌신한 故(고)박차정 의사를 기리기 위해 박차정 의사 생가 앞 명륜로98번길 일대를 박차정길로 지정했다.

구 주소정보위원회는 지난 5년간 사용기간이 만료된 박차정길 사용 연장 여부를 지난 9일 심의한 결과 명예도로명 사용을 오는 5월 9일부터 2029년 5월 8일까지 5년간 연장하기로 확정했다.


동래구 관계자는 "박차정길 명예도로명 사용 연장으로 주민들에게 박차정 의사의 헌신과 가치를 계속해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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