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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서 생산한 '숨은골 약주'…대한민국 주류 대상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15:12

수정 2024.04.08 15:12

전북 완주 공동체공간 수작이 생산한 '숨은골 약주'. 완주군 제공
전북 완주 공동체공간 수작이 생산한 '숨은골 약주'. 완주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완주=강인 기자】 전북 완주군은 '숨은골 약주'가 제11회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행사로 건전한 주류문화 형성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다. 행사에서 전문 주류 시음단은 소주와 맥주, 위스키, 스피리트, 우리술, 와인, 사케 등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숨은골 약주는 '우리술 약주·청주 전통주류'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완주지역 농업회사법인 '공동체공간 수작'이 만든 해당 술은 지역 쌀을 활용해 누룩과 물로만 빚어 10개월 이상 숙성시키고 두 번 발효시킨 이양주다.


이진영 수작 대표는 "수년간 연구한 우리 술이 인정받고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은 농가의 고부가가치 산업 중 하나다.
지역 특산주를 활용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등 농업과 연계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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