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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비지니스 강화하는 롯데.. '포켓몬'이 첫번째 프로젝트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13:43

수정 2024.04.08 13:43

콘텐츠 비지니스 강화하는 롯데.. '포켓몬'이 첫번째 프로젝트

[파이낸셜뉴스]
롯데가 콘텐츠 비지니스 발굴을 위한 전담조직을 꾸린 가운데, 첫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사업강화에 나섰다.

8일 롯데는 4월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전사 차원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행사 기간에는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라프라스와 피카츄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하고,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잔디광장에는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잠실 일대를 포켓몬 콘텐츠로 꾸밀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호텔롯데에서도 다양한 포켓몬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상품을 단독 출시하고 롯데컬처웍스와 롯데콘서트홀에서는 포켓몬 25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영화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의 극장 개봉과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기획했다.

한편 신설된 콘텐츠 비즈니스 담당 조직은 각 계열사에서 실행하기 어려운 대규모 캠페인을 설계하고,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하는 등의 업무를 맡는다.


앞서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전 세계 유수 콘텐츠 IP 기업들과 협업하며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며,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는 신규 IP 개발 및 롯데월드타워, 스테디셀러 브랜드 등 그룹 내 다양한 IP들을 활용한 비즈니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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