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TK 신공항 SPC 구성 탄력·민간 건설사 관심 급증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4.08 14:08

수정 2024.04.08 14:08

민간참여자 공모에 대형 건설사 등 총 47개사 의향서 제출
의향서 제출 기업에 대해 후속절차 조속 진행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8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TK 신공항 건설 민간참여자 공모 접수 결과' 기자설명회를 갖고 "시평 20위 내 10개 대형 건설사 포함 총 47개사가 민간참여자 공모 사업참여 의향서를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김장욱 기자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8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TK 신공항 건설 민간참여자 공모 접수 결과' 기자설명회를 갖고 "시평 20위 내 10개 대형 건설사 포함 총 47개사가 민간참여자 공모 사업참여 의향서를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김장욱 기자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대구시 군위군 소보면·경북도 의성군 비안면 일원 18.01㎢(544만7000평)에 조성되는 TK 신공항 조감도. 연합뉴스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대구시 군위군 소보면·경북도 의성군 비안면 일원 18.01㎢(544만7000평)에 조성되는 TK 신공항 조감도.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상반기 중 구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민간참여자 공모에 시평(시공능력평가) 20위 내 10개 대형건설사를 포함한 시평 100위 내 건설사 16개사 등 총 47개사가 사업참여 의향서(이하 의향서)를 제출, 사업 추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난 3월 25일부터 5일까지 'TK 신공항 건설(군 공항 이전·건설:11조5000억원) 및 종전부지(4조5000억원)·주변지 개발(4조9000억원)사업 사업계획 및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 결과 47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47개사 중 시평 20위권 내 10개사, 시평 100위권 내 6개사, 중소 31개사(대구 20개사, 경북 11개사, 서울 6개사, 경기 4개사, 인천·광주 2개사, 대전·전남 1개사)다.


또 시는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대형 건설사 중 내부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추가적인 참여 가능성도 열어놨다.

홍준표 시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 기부대양여 사업인 TK 신공항 건설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관건이다"면서 "SPC 구성의 마지막 관문인 공모를 통한 민간참여자 구성에도 총력을 다해 대구 미래 100년의 번영을 약속하는 새로운 하늘길을 조기에 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시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여러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과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현재 공공기관 중심으로 운영 중인 실무협의체를 확대해 KDB산업은행 PF 전문가와 DGB대구은행 금융실무자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하는 실무협의체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5대 공공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교통공사, 경북개발공사) 및 8대 금융기관(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대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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