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국립공원 야영장 티켓팅 '끝'…추첨제로 전환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9 15:57

수정 2024.03.29 15:57

5~6월 이용하려면 4월 1~5일 신청해야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지난 2021년 소백산국립공원 삼가야영장을 방문해 방역대책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지난 2021년 소백산국립공원 삼가야영장을 방문해 방역대책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 국립공원 야영장 이용자를 추첨으로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봄·여름·가을 성수기 3개월만 추첨제였고 나머지는 선착순이었다. 그러다 보니 야영장을 예약하기 위해 경쟁이 과열되고 오래 대기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공단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예약시스템을 통해 5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야영장 사용 신청을 받는다.

4월5일 오후 2시께 문자메시지로 당첨자를 통보하며 6일 오후 10시까지 결제를 해야 예약이 확정된다.


추첨 과정은 국립공원공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계된다.


만약 당첨이 취소돼 예약이 비면 다른 사람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공단은 "야영장 추첨제에 대한 의견을 연말까지 수렴한 뒤 대피소와 생태탐방원 예약방식 개선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