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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SNS 레서판다 코너 '오구 그레서' 인기.. 누적조회수 400만 돌파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2 15:45

수정 2024.03.12 15:45

오픈 1주년 댓글 이벤트
2013년생 암컷 레서판다 레몬. 에버랜드 제공
2013년생 암컷 레서판다 레몬. 에버랜드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공식 SNS 채널에서 운영하는 '오구 그레서' 코너의 누적조회수가 400만회를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 오픈 1주년을 맞는 '오구 그레서'는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레서판다의 일상을 보여 주는 코너로, 총 11개의 영상이 공개돼 있다. 레서판다의 생태 설명과 개체별 특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영상마다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들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순둥이 레시(2014년생, 수컷)과 말괄량이 레몬(2013년생, 암컷), 조심성 많은 레아(2019년생, 암컷) 등 3마리의 레서판다가 살고 있다.

판다라는 이름은 네팔어로 '대나무를 먹는 것'이라는 어원에서 유래했다. 원래 레서판다에게 붙여진 이름이었으나 자이언트 판다가 유명해지면서 작은(레서·Lesser), 혹은 붉은 빛깔(레드·Red) 판다로 불리게 됐다.
주식으로는 대나무와 과일을 7:3 비율로 섭취하고 있다.

판다월드에서 생활하고 있는 레서판다 레몬·레시·레아. 에버랜드 제공
판다월드에서 생활하고 있는 레서판다 레몬·레시·레아. 에버랜드 제공

레서판다는 전세계에 1만 마리도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으로 자이언트 판다와 마찬가지로 가임기가 1년에 1~3일씩 한 두 차례밖에 없다. 통상 2~3월 짝짓기를 하고 6~7월 출산을 하며 아직까지 국내에서 번식에 성공한 사례는 없다.


레서판다를 담당하는 이세현 사육사는 "오구 그레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레서판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코너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음 주 공개되는 영상을 통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상 시청자 본인이 생각하는 레서 가족의 귀여운 포인트에 대한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레서판다 굿즈를 증정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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