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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야 대진표 거의 마무리 [2024 총선]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1 08:17

수정 2024.03.11 08:17

야당:'선거연합'으로 여당 견제
여당:동·군위갑과 북갑 국민공천 지역구, 동·군위을 경선
사진은 국회의원배지. 뉴스1
사진은 국회의원배지.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 텃밭' 대구에서 여·야 대진표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동·군위갑과 북갑은 '국민공천' 지역구로, 동·군위을은 최종 경선 지역구로 각각 공천이 확정되지 않았다.

대구 12개 지역구 중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3개 지역구를 제외하고 거대 양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결하는 지역구는 △북을 △수성갑 △달서갑 △달서을 △달성 등 5곳이다.

북을에는 김승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신동환 민주당 예비후보가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시 행정부시장 출신으로 현재 이 지역구 현역이며, 신 예비후보는 민주당 북을지역위원장 등을 지냈다.

수성갑에는 여당 최다선인 주호영 의원이 6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도전장을 낸 인물은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다.

현역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달서갑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와 권택흥 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이 양자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달서을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선에 도전하며, 대구시의원 등을 지낸 김성태 민주당 예비후보가 출전한다.

달서병에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현역 김용판 의원을 누리고 본선행을 확정한 권영진 전 대구시장에 맞서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선거연합'을 한 야당 후보인 최영오 진보당 대구시당 달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승부를 벌인다.

달성에는 친윤으로 꼽히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와 80년대 대구에서 학생운동을 하며 민주화운동을 이끈 박형룡 민주당 예비후보 간 대결이 성사됐다.

중·남에는 허소 민주당 예비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여 도태우 예비후보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선 예비후보 지역구인 수성을에는 야당 후보로 조대원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과 후보 선출 과정에 있는 새진보연합 소속 1명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의원인 김상훈 예비후보가 있는 서 지역구에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다.

한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동·군위갑은 국민의힘이 '국민공천' 지역구로 선정, 여당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신효철 예비후보가 나선다.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62) 지역구인 북갑 역시 '국민공천' 지역구로 후보가 미정이다.
민주당에서는 박정희 전 북구의원이 출마한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동·군위을은 최종 경선을 앞두고 현재까지 여당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야당 후보는 '선거연합'으로 단일 후보인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이 출마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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