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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와이지엔터 4분기 컨센서스 하회" 목표가는 유지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04 09:03

수정 2024.03.04 09:03

"베이비몬스터 미니 앨범이 단기 주가 결정"
[파이낸셜뉴스]
베이비 몬스터. 사진=뉴시스
베이비 몬스터. 사진=뉴시스


삼성증권은 와이지엔터의 4·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앨범이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4·4분기 매출액은 1094억원(-12.5%), 영업이익 4억원(-97.5% YoY)에 그쳐 시장 눈높이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이미 낮아진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것은 연결 자회사 YG Plus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YG Plus는 영업손실 1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11월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2월 추가 음원(미니 1집 선공개곡)을 공개했지만 음악방송 등 특별한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다. 다음달 미니 1집 발매하고 올 가을 정규 앨범을 내놓을 계획이다.
트레저는 연초부터 7개 도시 16회차의 공연을 마무리했으며 5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최 연구원은 "와이지엔터는 향후 3개년 주주 환원 정책으로 '연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10~20% 지급'을 발표했다"면서 "지난 1월에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는데, 주주가치 제고 움직임을 보인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앨범(4/1 발매 예정)의 성과가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라고 했다.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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