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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계양갑 최원식·창원진해 이종욱 우선추천…중랑갑·대전중구는 경선[2024 총선]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2.29 10:27

수정 2024.02.29 10:27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전 의원과 경남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서울 중랑갑과 대전중구는 각각 2인과 3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29일 국민의힘 여의도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인천 계양갑에 변호사 출신의 최원식 전 의원을, 이달곤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우선추천했다.


아울러 공관위는 서울 중랑갑에서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의원을, 대전 중구에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 특별위원장·이은권 전 의원·채원기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를 경선 명단에 올렸다.

우선추천 이유에 대해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계양갑의 경우 계양을의 원희룡 후보와 시너지 효과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창원진해는 이 전 청장이 (창원에서) 고등학교를 나오셨고 조달청장과 구청장을 지내 인지도와 명망 높은 후보를 추천받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결과 발표 후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국민추천제에 대해 "국민추천이라는 것은 국민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를 결정한다는 것인데, 방식은 우선추천이 될 수 있고 경선이 될 수 있다"며 "다만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후보군을 저희가 발굴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얼마든 후보가 없는 곳이나 경쟁력이 부족한 곳에 우선추천과 추가 공모에 의한 경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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