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작사 현장점검…"확고한 대비태세·결전의지가 평화 지키는 방법"
[파이낸셜뉴스]
이날 신 장관은 육군 지작령부에서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후 "(북한은) 우리 군의 변치 않는 해상경계선인 NLL을 '유령선'이라고 비난하며 우리 군에 대한 무력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협박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신 장관은 최근 북한의 행태에 대해 "내부 체제결속을 강화하고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제1적대국', '주적'으로 지칭하며 의도적으로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지작사의 임무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확고한 대비태세와 대북 우위의 군사력을 바탕으로 적을 압도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와 결전의지가 바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관영선전 매체 노동신문은 전날 북한 김정은이 신형 지상대해상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사격을 참관한 뒤 "우리가 인정하는 해상 국경선을 적이 침범할 시에는 그것을 곧 우리의 주권에 대한 침해로, 무력도발로 간주할 것"이라는 노골적 위협 발언을 보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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