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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JW중외제약 수액 배송 맡는다… "콜드체인 경쟁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2 18:01

수정 2024.01.22 18:01

CJ대한통운이 JW중외제약이 생산한 수액을 전국으로 배송하는 물류 사업을 수주했다.

2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이 생산한 수액을 병·의원, 보건소 등 전국 각지의 수요처로 배송하는 물류 사업을 수주했다. 연간 수주 물량은 1100만 박스에 달한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수액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써 CJ대한통운은 기존 고객사 물량을 더해 수액 유통 물량의 70%를 맡게 됐다.

수액은 혈관에 직접 투여되는 데다 영하의 날씨에 쉽게 얼어버려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보관·운송 과정에서 한층 섬세한 노하우와 기술력이 요구된다.

CJ대한통운은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최종 배송지까지 보관·운송하는 '콜드체인'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동탄물류센터에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에 부합하는 9917㎡ 규모의 헬스케어 허브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허브센터를 주축으로 부산·광주·대전 등 11곳의 지역 거점센터와 200여 대의 의약품전담차량이 촘촘한 물류망을 형성하고 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콜드체인 역량과 인프라에서 오는 고객사의 만족과 신뢰가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액이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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