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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TK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총력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22 09:20

수정 2024.01.22 09:20

연계교통구축대책 TF팀 구성, 본격 운영
신공항 관련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추진
대구경북 신공항 조감도.
대구경북 신공항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오는 2030년 대구경북(TK) 신공항 개항에 맞춰 글로벌 물류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대책을 마련,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TK 신공항(이하 신공항) 연계교통구축대책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민간공항 기본계획 수립 시까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신공항 연계교통구축대책 TF팀은 이남억 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을 팀장으로, 교통 분야 전문가와 시·군 도로 및 철도팀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가 및 광역교통정책 수립 경험이 있는 교통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시·군이 협업하는 전담조직을 구성해 물류허브 공항 교통망 확충을 위한 밑그림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지역 발전의 중요한 발판이 될 신공항 건설을 위해 지역 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면서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신공항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TF팀은 앞으로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민간공항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맞춰 민항 접근교통시설로의 다양한 연계교통망 반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도는 지난해 9월부터 경북 주요 산업단지와 관광지 등 경제산업권과 신공항을 하나로 잇는 교통망 구축을 위한 신공항 연계 주요 경제산업권 접근성 향상 연구용역도 추진 중이다.

신도시 및 물류·산업단지 계획과 연계한 교통망 개선과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 등을 감안해 중장기적으로 지역 특화산업의 시너지 효과와 공항 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교통 네트워크를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를 민자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는 동대구 분기점∼동군위 분기점(JC)을 연결하는 총연장 25㎞, 4차로로 건설된다.

터널 구간은 4곳으로 사업비는 1조8500억원이다.
신공항 개항에 맞춰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동대구IC에서 신공항까지 36분만에 도달할 수 있어 기존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15분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거리로는 13㎞를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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