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사진 오류 정정' 5·18민주화운동 종합자료집 발간···"1만5000여점 분석"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7 08:45

수정 2024.01.17 08:45

24일 오후 3시, 출판 보고회
부상자 옮기는 봉사단 외국인 동료와 시민들 [5·18 트라우마센터 제공]
부상자 옮기는 봉사단 외국인 동료와 시민들 [5·18 트라우마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오는 24일 전일빌딩245 중회의실에서 '사진으로 확인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출판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5·18 관련 일부 사진자료집에 오류가 있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돼왔다. 이에 문체부는 이러한 오해와 왜곡을 해소하고자 5·18민주화운동 역사의 현장을 사진으로 검증한 종합 사진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자료집에서는 문체부가 그동안 수집·확보한 국내외 기자 및 일반인이 촬영한 사진(미공개 사진 포함) 1만5000여점을 촬영 날짜와 장소, 사건별로 분석해 설명했다.
저작권을 확보한 사진 자료들을 바탕으로 5·18 당시 시간 순서와 중요 장소의 사건, 옛 전남도청 탄흔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해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자료집은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의 전시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송윤석 문체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은 "2021년 '노먼 소프 기증자료 특별전 도록'과 2022년 '그들이 남긴 메시지 억압 속에 눌린 셔터'에 이어 세 번째로 '사진으로 확인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을 발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그 의미가 국민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