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 숙원사업과 전북특별자치도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지역 공약사업을 제안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총선 공약 136개 사업을 발굴해 각 정당과 총선 후보자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지난해 4월부터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은 공약 사업 발굴을 위한 발굴추진단을 꾸리고 신산업·경제,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동부권·새만금, 안전·환경, 복지·교육 등 6개 분과를 운영해왔다. 시군, 출연기관, 실국과 함께 발굴한 사업에 대해 ‘정책추진 당위성, 시의성, 추진가능성’을 기준으로 분과별 회의, 실국 검토회의 등을 거쳐 13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발굴한 공약은 10대 분야 공약으로 신산업 22개, 농생명 14개, 문화·체육·관광 17개, 새만금·균형발전 13개, 지역개발·SOC 35개 사업 등이다.
대표 사업으로 사용후 이차전지 센터 건립, 이차전지 제조공정 친환경 안전관리 지원센터 구축,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국가수소진흥원 설립, 기후에너지투자 공사 설립, 새만금 디지털자산화 특구 지정 및 조성, 국가전략작물 비축·가공 클러스터 구축, 국립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새만금 주요사업 조기 추진, 새만금 정부지방합동청사 건립, 전주~무주 고속도로 건설,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전용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국립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건립 등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전북특별자치도 기반 확립을 위한 촉매제로 총선을 알차게 활용해야 한다”라며 “주요 핵심 과제가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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