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공세에 2520선 마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12 16:19

수정 2024.01.12 16:43

코스피·코스닥 하락마감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5.22포인트(0.60%) 내린 2,525.05,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5포인트(1.64%) 오른 868.08로 거래를 마쳤다. 2024.1.12 hwayoung7@yna.co.kr (끝)
코스피·코스닥 하락마감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5.22포인트(0.60%) 내린 2,525.05,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5포인트(1.64%) 오른 868.08로 거래를 마쳤다. 2024.1.12 hwayoung7@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5.22p(0.60%) 내린 2525.05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3.72p(0.15%) 하락한 2536.55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보합권 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2517.76까지 떨어졌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5억원, 1939억원 순매도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개인이 4045억원 규모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 마감했다. 특히 SK하이닉스(1.40%), 셀트리온(3.95%), 기아(1.56%)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반면 흥아해운 등 해운주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과 관련한 예멘 내 표적에 공습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흥아해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4085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코스닥도 외국인(1568억원)과 기관(1906억원)의 순매도로 전 거래일 대비 14.45p(1.64%) 내린 868.08로 하락 마감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한 미국 물가, 2차전지 투심 부진 등이 작용하며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면서 “다가오는 주간은 미국 기업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는 만큼 8거래일 연속 진행된 기관 순매도가 개선세를 보일지 주목된다”고 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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