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나눔도시 부산, 아너클럽 연탄나눔 봉사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3 13:41

수정 2024.01.03 13:41

부산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연탄 1만5300장을 기탁하고, 배달 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 제공
부산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연탄 1만5300장을 기탁하고, 배달 전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부산아너소사이어티클럽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연탄 1만5300장을 기탁하고, 직접 배달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동구 매축지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부산사랑의열매 최금식 회장과 부산아너클럽 정성우 회장, 부산 225호 김미애 국회의원(해운대을), 부산 323호 김진홍 동구청장 등 아너 회원과 가족 3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아너클럽은 자체 모금활동을 통해 4000여만원을 모았다. 이렇게 모인 성금 중 1300만원은 추운 겨울 연탄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됐다.
나머지 2700여만원은 사회복지기관 김장김치 지원과 저소득 가정 설 명절 지원, 여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연말을 맞이해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애써 주심에 깊이 감사하고, 앞으로 아너클럽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2023년에 40명이 가입했다.
1월 현재 350명의 회원이 활동해 전국에서 서울(40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회원이 가입돼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