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마감시황] ‘새해 첫날’ 상승 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에 2670선 ‘바짝’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2 16:21

수정 2024.01.02 16:21

ⓒ News1 DB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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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갑진년 새해 첫날 국내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2670선을 눈앞에 뒀고,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새해 첫 거래일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상승한 2669.81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2645.47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고 상승 전환했다. 지난달 26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84억원, 113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34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6.63%), 삼성바이오로직스(3.82%), 네이버(1.56%), SK하이닉스(0.64%) 등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7만9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반면 현대차(-1.47%), LG화학(-1.10%), 삼성SDI(-1.0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제약(5.23%), 해운(4.12%), 우주항공(3.21%) 등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이날 셀트리온은 '통합 셀트리온' 합병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14.89% 올랐다. 셀트리온제약도 전 거래일 대비 29.93%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1.71%), 가구(-1.57%), 건설(-1.5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 상승한 878.9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866.08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128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7억원, 31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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