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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다시 모인 韓·프랑스 재계…"양국 교류 확대 논의"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2.19 10:25

수정 2023.12.19 10:25

서울서 다시 모인 韓·프랑스 재계…"양국 교류 확대 논의"

[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한국과 프랑스 양측 경협위원장이 만나 경제협력과 기업인간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6월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경제사절단이 파리를 방문해 프랑스산업연맹(MEDEF)과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양국 경제협력를 강화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MEDEF 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기업인간 회의체다.

양측 경협위원장은 지난 6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후속 차원에서 재생에너지, 원전, 탈탄소 등 다양한 분야의 양국 기업간 협력을 논의했다. 우리 측은 2024년 프랑스 사절단 방한이나 한국 사절단 방불 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대한상의는 앞서 MEDEF 인터내셔널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양국 무역, 투자 및 경제협력을 확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대한상의는 향후 양국 정부 고위급 인사 교류 시 MEDEF 인터내셔널과 한·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지난해 한불 교역규모는 129억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경제 분야에서 양국이 활발히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대한상의는 양국 경제계 소통채널로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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