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홍익표 "국힘, 본회의 약속 지켜야…물리력 행사 결코 안돼"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9 10:16

수정 2023.11.29 10:16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9.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29.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민의힘이 오는 30일과 12월 1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본회의와 관련해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하는 행태를 보여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본회의는 정기국회 개원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일정이다. 약속은 약속대로 지켜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반대는 회의장 안에서 의견 개진을 통해서 하면 된다"며 "불필요한 물리력 행사나 본회의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국민의힘 주도로 지연되는 것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자신의 직무를 해태하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행태가 반복된다"며 "법사위를 정상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민주당에서도 중대한 결심을 할 생각이다. 국민의힘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YTN 최대 주주 변경을 승인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신청 접수 8일만에 심사 계획 의결 7일 만에 이렇게 최단기록으로 중대한 결정을 한 사례가 결코 없었다"며 "YTN 민간 매각을 이렇게 졸속으로 처리한다면 직권남용과 배임 혐의로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관련 위원, 관계자 모두 고발 등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