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책과 함께 힐링해요'… 가을독서문화축제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23 18:47

수정 2023.11.23 18:47

25~26일 부산도서관에서 개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힐링을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공감하는 장이 펼쳐진다.

부산시는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오는 25~26일 양일간 부산도서관에서 '2023년 제14회 가을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 속 힐링 책으로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작가와 만나는 북콘서트(강연) △전문가 토크쇼 △세미나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특별히 저명한 작가들이 초청돼 부산을 대표하는 독서축제를 한껏 빛낼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2012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소설부문 은상 수상 이후 11년 만에 첫 장편소설이자 한국형 힐링 소설의 결정판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선보인 윤정은 작가를 개막 북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2023년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라스트 젤리 샷'의 저자인 부산 출신 청예 작가와 만나는 신간도 마련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올해의 젊은 작가' 1위를 차지한 이슬아 작가와 이훤 사진작가가 함께 꾸리는 산문집 '끝내주는 인생' 북콘서트와 언론인 출신으로 30년간 각계 명사들을 만나며 배운 노하우가 담긴 유정임 작가의 베스트셀러 '말과 태도 사이'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시민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작가 및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각종 공연과 놀이도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작은 지구' 테라리움 만들기, 업사이클링 북바인딩, 청소년 및 중장년 글쓰기 워크숍, 참여형 전시 '숲을 거닐다', 릴레이 그림동화, 필사 책갈피 만들기, 오디오북 감상 등이 마련된다.


오픈 토크쇼, 북크리에이터 오픈 세미나,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토크쇼 등 작가 및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싱어송라이터와 작가가 책을 소개하는 이색적인 무대 '사람을 잇는 책과 노래' 토크 콘서트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공연 및 책놀이도 진행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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