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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호캉스하러 가지 않을래” 연말 계획 세우느라 분주한 당신, 카드업계 ‘이 이벤트’ 어때요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10 05:59

수정 2023.11.10 05:59

신한카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호캉스 프로모션' 현대카드도 포시즌스·반얀트리 투숙 고객에 혜택 하나카드는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 증정 이벤트 "신규·기존 고객 모두 사로잡는 전략"
JW 메리어트 서울(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사진=뉴스1
JW 메리어트 서울(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카드업계가 연말을 앞두고 호텔을 이용하거나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객실 할인, 조식 제공, 공항 라운지 이용권 증정 등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국내 및 필리핀 지역 내 인기 메리어트 본보이 호텔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호캉스 프로모션’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26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예약 링크를 통해 프로모션 참여 호텔을 예약하고 같은 달 31일까지 투숙하는 고객 중에서 신한 신용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카드 종류와 관계 없이 신한카드 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법인, 체크, 선불, 신한BC카드는 제외된다.

신한카드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스위트 객실 예약 고객 대상 최대 15% 할인을 포함해 객실 및 조식 패키지를 최대 10%를 할인해주고, 숙박당 시그니처 웰컴 드링크 2잔을 제공한다.
단, 페어필드 브랜드 참여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웰컴 드링크 대신 객실 어메니티를 추가 제공한다.

이 혜택은 필리핀에서는 웨스틴 마닐라, 마닐라 메리어트 호텔, 쉐라톤 마닐라 호텔, 쉐라톤 마닐라 베이, 클라크 메리어트 호텔,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 코트야드 일로일로 등 7곳에서 제공된다.

국내에서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를 포함해 총 23개 호텔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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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브랜드 현대카드로 ‘포시즌스 호텔·리조트’에서 2박 연속 숙박 시 100달러의 호텔 크레딧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또 같은 달 31일까지 마스터카드 브랜드 현대카드로 ‘반얀트리 호텔·리조트’에서 결제 시 2인 무료 조식을 비롯해 2박 요금으로 3박 투숙, 스파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부킹닷컴 마스터카드 특별 할인 페이지에서 대상 카드로 할인 적용 대상 숙소 예약 시 최대 30%를 즉시 할인해준다.

하나카드도 연말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 및 액티비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 증정 이벤트의 경우, 클럽 프리머스 스카이패스 카드 또는 클럽 프리머스 포인트 카드로 이벤트 응모 후 15만원 이상 결제 시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권 2매를 제공한다.

오는 23일까지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인 클룩(Klook)과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일본 △동남아시아 5개국(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액티비티 상품을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로 60달러 결제 시 최대 19달러까지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클룩 프로모션을 통해 △오사카 주유패스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난카이 라피트 공항철도 △다낭 썬월드 바나힐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나이아가라 폭포 일일 투어 △요세미티 1박2일 VIP투어 등 다양한 국가의 인기 액티비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렇듯 각종 호캉스·해외여행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의 기저에는 새로운 고객과 기존 고객의 마음을 모두 잡기 위한 카드사들의 마케팅 전략이 내포돼 있다는 설명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규 고객 유치에 더해 기존 고객에게 더 좋은 기회와 혜택을 주는 차원으로 이벤트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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