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건강한 노화에 필요한 음식과 의료기술 알아본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8 10:29

수정 2023.11.08 10:29

한국과학기술한림원, 9일 전문가 토론회 개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기반 식단 및 의학' 주제
[파이낸셜뉴스] # '세계 5대 장수지역의 식사와 한식은 어떠한 공통점이 있을까', '요즘 유행하는 간헐적 단식이 노화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까', '비타민C와 오메가-3는 노화를 예방할 수 있을까', '세놀리틱스와 장내미생물총의 활용 연구는 어디까지 와있을까'.
건강한 노화에 필요한 음식과 의료기술 알아본다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국민들과 관련 산업관계자들의 여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9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기반 식단 및 의학'을 주제로 제216회 한림원탁토론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건강 및 노화 지연에 필요한 식단과 영양소를 소개하고, 건강한 식품 선택을 위한 정부, 생산자, 소매업자, 개인 등 각자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먼저 박용순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정해영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석학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박용순 교수는 '건강을 위한 데이터 기반 식단'을 주제로 건강의 여러 요인 중 생활습관, 특히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 5대 장수지역의 식문화와 한식의 특징을 과학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정밀영양' 관련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또 정해영 교수는 '건강노화를 위한 영양 조절 전략'을 주제로 노인성 질환이 유발되는 원인과 과정을 설명하고, 식이 제한(간헐적 단식),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 유산균의 활용 등 현재 영양 조절 전략의 효과와 의학적 근거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지정토론에는 서영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박건영 차의과학대학교ㆍ통합의학대학원 겸임교수, 박유경 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 교수, 김재룡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양하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이 참여해 △건강 발효식품의 효과 △노화와 건강한 식습관의 관계 △데이터 기반 식사 섭취의 효과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건강한 노화에 필요한 음식과 의료기술 알아본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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