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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전남 최초 대학생 등록금 학기당 200만원씩 최대 8학기 지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1.06 09:13

수정 2023.11.06 09:13

2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
장성군이 전남 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학생 전 학년 등록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김한종 장성군수가 청년 공직자들과 차담 중인 모습.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전남 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학생 전 학년 등록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김한종 장성군수가 청년 공직자들과 차담 중인 모습. 장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장성=황태종 기자】장성군이 전남 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학생 전 학년 등록금' 지원에 나선다.

6일 장성군에 따르면 학기당 200만원씩 최대 8학기분 등록금을 지원해 대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전 학년 대학 등록금 지원'은 전남 지자체 가운데 최초 사례다.

이번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은 민선 8기 장성군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국가·학교·기관·단체 또는 보호자 직장에서 지원받은 금액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 부담분을 학기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 9월 '대학생 등록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했으며, 재원은 장성장학회 출연금으로 충당한다.

지원 기준은 △30세 이하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C학점 이상 취득해야 하며, 보호자가 공고일인 11월 1일 기준 3년 이상 장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이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로,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장성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공고문과 필요 서류 등을 확인 가능하다.

등록금은 오는 12월 중 지급할 계획이며, 관련 문의는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인재교육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등록금 지원 사업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기 바란다"면서 "교육복지 확대 노력을 지속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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