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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작년 통합 챔프 감독이 경질? SSG, 김원형 감독에게 계약 해지 통보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10.31 13:29

수정 2023.10.31 14:21

대반전이고 충격이다. SSG가 김원형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SSG 구단은 오늘 오전 김 감독의 경질이 최종 결정되었고, 이를 전달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대반전이고 충격이다. SSG가 김원형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SSG 구단은 오늘 오전 김 감독의 경질이 최종 결정되었고, 이를 전달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파이낸셜뉴스] 대반전이고 충격이다. 작년 통합챔피언을 이끌었고, 올해도 팀을 PS에 진출시킨 감독이 경질되었다.

SSG가 김원형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SSG 구단은 오늘 오전 김 감독의 경질이 최종 결정되었고, 이를 전달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SSG는 김원형 감독의 경질 이유에 대해 “먼저 지난 3년간 팀에 공헌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다.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 단언컨대 성적으로 인한 계약해지는 절대 아니다” 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스트시즌 종료 후 내부적으로 냉정한 리뷰를 치열하게 진행했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팀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봤다. 늦는 것 보다는 좀 더 빠르게 결정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단행했다. 처음에는 선수단 구성, 세대교체, 팀 운영 및 경기 운영 전반에 선수 및 코칭스태프 구성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감독 교체까지 진행하게 됐다”라고 경질의 사유를 설명했다.

경질 통보는 김성용 단장이 오늘 오후 12시 30분쯤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SSG는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에게 0-3으로 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작년 시즌 통합챔피언팀이라는 점에서 그 충격이 남다르다.

향후 인선에 대해서는 “감독 거취가 이제 결정됐다.
팀 상황과 운영 방향성에 맞는 기준을 세우고 신속하게 인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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